밥먹는 길냥이

"야옹~" 하면 길냥이 치즈가 처량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사료를 주차장 한가운데 내려놓으니 머뭇거리던 치즈가 살포시 나왔다.
마침 가지고 있던 디카로 플래쉬를 팡팡 터트리며 사진을 찍었다.
모습도 안보일 만큼 요리조리 꽁꽁 숨기에 바빴던 녀석이
사람을 피하지 않고 밥먹는 모습을 보니 전보다 경계를 많이 풀었나보다.
처음 봤을때 아깽이였는데... 이제 어엿한 청소년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무척 많이 자라서 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안쓰러운것은 뼈가 보일정도로 앙상한 몸... ㅠㅜ
어제는 정말 더웠는데 아침에 확인해보니 물그릇이 바짝 말라있었다.
얼마나 목이 말랐을까? ;ㅅ;
길냥이의 수명은 평균 약3년정도
이유는 더러운 물과 음식물쓰레기 로드킬 때문이란다.
얘네들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오렌지가 보이지 않았다.
걱정된다. :-(

by 티스티 | 2008/08/11 23:20 | Free note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tisty.egloos.com/tb/454624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ㅅㅇㅅ at 2008/08/12 09:18
와, 예쁘다~~ 사진으로만 봐선 상태도 양호해 보이고...무엇보다 깨끗한게 길냥이 같지 않아. 밥 정말 많이 준다.ㅎ 저 물을 다 먹었다고?! 치즈야, 얼릉 티스티누나 집으로 따라 들어가!!!!
Commented by 티스티 at 2008/08/13 20:55
실물은 좀 꼬질꼬질해요 ㅋㅋㅋ
밥이랑 물은 쟤혼자 먹는게 아니에요.
치즈 포함해서 3마리가 먹어요.
Commented by SieyuMary at 2008/08/13 02:15
길냥이인데도 정말 애가 깨끗해요! 많이많이 잘 먹고 살좀 쪘으면 좋겠네요ㅠㅠ
Commented by 티스티 at 2008/08/13 20:56
고양이가 사진발을 잘받아서.. 뽀샤시하게 나왔어요.ㅋ
얘는 등뼈가 다 보일정도로 말랐더라구요 ㅠㅜ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